혈관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진 마늘은 혈관을 깨끗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작용을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생산을 방지하고 혈관 속 혈전을 없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데요.
마늘의 핵심 성분인 알리신은 열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마늘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고의 밑반찬으로 한번 담그면 1년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이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초간단한 방법으로 혈관건강 지켜주는 한의사표 마늘장아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간단 마늘장아찌 만들기
재료: 햇마늘 반접(깐마늘 2kg), 구기자 10~20g [촛물] 물 2컵, 식초 2컵, 설탕 2컵, 양조간장 1/2컵, 천일염 6T, 소주 3컵
보통 마늘장아찌를 담글때는 식초에 보름정도 삭혀 아린 맛을 빼고, 그 식초물을 버린 후 다시 촛물을 만들어 담그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정말 중요한 성분을 버리고 먹는것과 같은데요.
우선 마늘 껍질을 까고 꼭지는 남겨두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립니다. 꼭지를 제거하면 전분이 나와서 국물이 탁해지고 숙성과정에서 부패가 되어 거품이 나고 상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촛물 만들기
물 2컵, 설탕 2컵, 양조간장을 넣고 촛물을 끓여줍니다. 간이 심심한 경우 천일염을 6테이블 스푼정도 추가해도 됩니다.
촛물이 끓어오를 때 구기자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다 끓인 촛물은 한김 식힌 후 식초를 넣고 구기자는 걸러줍니다.
구기자의 핵심 성분인 루틴은 혈관 속에 있는 혈전을 용해시켜 주고 안지오텐신은 혈압을 높이는 물질을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마늘을 담고 촛물과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그늘진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단 유리병에 담을 때는 상처 난 마늘은 되도록 넣지 않는게 좋습니다.
3~4일 후 촛물만 따라서 끓여 준 후, 식히고 나서 다시 마늘에 부어줍니다.
그늘지고 서늘한 곳이나 냉장보관하며 1달 간 숙성시킵니다.
이렇게 완성된 마늘장아찌는 1개월 후 부터 섭취하면 되는데요, 특히 3개월이 지나고 나면 아삭아삭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마늘의 뜨거운 성질을 찬 성질의 구기자가 완화시켜줌으로써 음양균형의 조화가 잘 이뤄져 혈관 건강에 도움 되실겁니다.
-출처 김소형채널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