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인천 부천 등에서 발견된 빈대가 서울에도 상륙했습니다.
영등포구에 고시원에서 빈대가 발견돼서 보건소의 신고가 접수됐고, 민간 방역 업체는 빈대 방역에 나선 지역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구에서 모두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고시원과 가정집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 않더라고 고열과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빈혈증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빈대 증상
빈대는 머리에 있는 바늘 모양의 관으로 사람의 피부를 찔러 흡혈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모기에 물렸을 때보다 심하게 강한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 하는것이 특징입니다.
빈대 물린자국
빈대 물린 자국은 모기, 개미, 진드기와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특징입니다.

① 빨간색 종기나 혹이 부어오름
② 종기가 1~5mm의 크기
③ 종기가 3~5개 그룹을 짓거나
④ 원형, 지그재그 형태를 보인다
빈대 대처법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절대로 긁지 마시고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하이드오코르티손 크림과 항히스타민제를 바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약국이나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함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빈대 흔적 찾는방법
빈대는 생각보다 발견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빈대는 주로 야간에 자는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나 매트리스에서 많이 발견되는데요.
밝은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것이 특징입니다. 빈대를 잡고 싶다면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되는데요.
빈대가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데, 이때 빈대를 찾아내는 게 효과적입니다.

다만 매트리스에 깊이 숨어 있는 빈대를 직접 확인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 등 흔적을 찾아서 빈대가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보통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탈피 허물 등이 매트리스 커버 등에 붙어 있다. 곰팡이 냄새나 노린내를 풍기기도 하는것이 특징입니다.
빈대 예방법
빈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즉시 뜨거운 물로 몸을 씻고 옷과 소지품은 50도 이상에서 세탁, 건조하면 대부분 죽는다고 합니다.
또한 빈대는 옷에 붙어오기가 드물며 주로 가방에 붙어오기 때문에 가져간 짐을 실외에서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에 3~4시간 정도 가방과 옷가지를 널고 털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빈대 퇴치를 위해서는 살충제를 뿌려야 완전히 제거가 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뿌려야 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데요.
이미 번식한 빈대를 퇴치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