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든 무 또는 얼어버린 무를 버린 적 있으신가요? 못 먹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버려왔다면 이제부턴 버리지 마세요.
잘 활용하면 맛있는 반찬 하나가 완성되는 걸 보시게 되실 겁니다.
보통 무를 잘못 사면 바람 든 무를 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무청을 잘라내지 않고 보관하게 되면 싹이 트면서 바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변해버린 무가 가져와서 썰어보세요. 건조기에 말려야 되기 때문에 약간 두껍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 뉴슈가를 절구에 같이 빻아 사용할 것입니다.
천일염 반스푼, 뉴슈가 1/4스푼을 잘 섞은 후, 채썬 무에 넣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다음은 건조기에 말릴건데요. 천일염과 뉴슈가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돕니다.
소금과 뉴슈가 간이 잘 배이도록 한 10분간 그대로 둡니다.
건조기 채반에 무를 펼쳐서 건조기에 6시간, 온도는 70도가 적당합니다.
참고로 무가 얇게 썰어졌다면 60도, 두껍게 썰었으면 70도가 좋습니다.
건조기에 6시간 돌리고, 2시간 동안 수분을 증발시켜 줍니다.
잘 건조된 무는 사용할만큼 덜어내고 진공팩에 담아 냉동보관 합니다.
이제 무를 불려줄건데요, 무말랭이 100g에 다시마 우린물을 200ml 붓습니다.
그리고 소주 두 스푼 넣습니다.
소주를 넣는 이유는 무에 큼큼한 냄새를 방지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조물조물 해 준다음 20분을 그대로 둡니다.(중간 중간 뒤집어 주세요)
다음은 양념을 만들어 볼 차례인데요.
고운 고춧가루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한 스푼, 진간장 3스푼, 멸치액젓 1스푼, 매실청 1스푼, 조청 3스푼, 청양고추 1개 다진것, 통깨 1스푼 넣고 섞어줍니다.
일반 고춧가루 보다는 고운 고춧가루가 색감이 좋습니다. 고운 고추가루가 없는 분들은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해주세요.
잘 불려진 무말랭이는 물기를 꽉 짜냅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맛있는 무말랭이무침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소화도 잘 되고 오독오독 씹히는 소리가 식욕을 북돋아줍니다.
요즘 밑반찬으로 어울리니까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김대석셰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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